입술의 조각
김가영


우리는 수많은 상품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에도
‘나’라는 개인이 투영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사물 중 하나인 립스틱이 개인의 손길이 닿고 시간이 지나면
각기 다른 형태로 조각되어 일상 속에 예술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성 들여 만들지 않아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멋진 흔적들을 남기고 있던가.
ㅇㄹㅇㅎ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