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hu – bohu
배준현

영상은 순차적 구조를 해체하고, 무질서하며 목적이 결여된 행위의 나열을 제시한다. 현대 행위 예술에서 느낀 설득의 부재를 가정하여, 연속된 이미지를 구상하였고, 흑백의 톤과 클래식 음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영상으로부터 불명확한 ‘무언가’를 짐작하게 하는 장치로서 작용한다. 영상의 행위들은 전부 특정한 목적이나 의미를 내포하지 않으며, 영상은 비정형적인 1분의 시각물로서의 역할을 의도한다.
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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